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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 칼럼

같은 '디지털 교육'이 아닙니다

디지털 리터러시라는 한 이름 아래 전혀 다른 수업이 들어 있습니다. 어르신은 건강정보, 아이는 위험 인식, 부모는 대화법입니다. 발주를 받으면 대상부터 물어야 합니다.

스마택트2026년 8월 29일3
같은 '디지털 교육'이 아닙니다

같은 '디지털 교육'이 아닙니다

어르신·아이·부모·취약계층, 대상마다 필요한 게 다릅니다

디지털 리터러시 관련 소식을 모아 읽었더니, 대상마다 이야기가 전혀 달랐습니다.

한 덩어리로 묶여 있지만 실은 완전히 다른 수업입니다.

대상마다 필요한 게 다릅니다

대상마다 필요한 게 다릅니다

한 덩어리로 묶여 있지만 완전히 다른 수업입니다

한 덩어리로 묶여 있지만 완전히 다른 수업입니다

어르신은 '건강 정보'입니다

고령층의 디지털 헬스 리터러시가 한 달간 여러 번 다뤄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건강 정보를 찾고, 진위를 판단하고, 병원 앱을 쓰는 능력이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 어르신에게 디지털은 취미가 아니라 생존에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에서 본 건강 정보를 그대로 믿고 약을 끊는 일이 실제로 벌어집니다.

어르신 수업에서 "AI로 그림 만들기"보다 "이 건강 정보가 맞는지 확인하는 법"이 먼저인 이유입니다.

아이는 '위험'입니다

  • 디지털 성착취 범죄에 아이들이 더 취약한 이유
  • 스마트폰이 성적에 미치는 영향

아이 쪽 소식은 대부분 위험과 보호였습니다. 활용법이 아니라요.

부모는 '따라잡기'입니다

"아이보다 부모가 먼저 배워야 한다"는 제목이 있었습니다. 이게 정확한 지적입니다.

아이는 기기를 잘 씁니다. 못 하는 건 판단이고요. 부모는 판단은 되는데 기기를 모릅니다. 그래서 "스마트폰 그만해"밖에 말할 수 없습니다.

부모 대상 수업은 기기 사용법이 아니라 대화법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한 커리큘럼으로 안 됩니다

대상진짜 필요한 것흔한 오해
어르신건강·금융 정보 판별, 반복 실습"재미있는 AI 체험"
아이위험 인식, 판단력"코딩부터"
부모아이와 대화하는 법"부모도 코딩 배우기"
취약계층찾아가는 접근성"신청하면 오세요"

기관에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해주세요"라고 하면, 누구를 대상으로 하는지부터 물어야 합니다. 같은 제목으로 발주가 나도 안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찾아가지 않으면 못 만납니다

천안시가 읍면동까지, 복지센터로 찾아가는 AI 교육 사례가 있었습니다.

정작 교육이 제일 필요한 분들은 신청서를 쓰지 않습니다. 신청 절차 자체가 디지털이라 그렇습니다. 온라인 신청, 본인 인증, 문자 확인 — 여기서 이미 걸러집니다.

신청 절차 자체가 디지털이라 그렇습니다

신청 절차 자체가 디지털이라 그렇습니다

찾아가는 수업이 늘어나는 건 그래서입니다. 이건 예산 낭비가 아니라 유일하게 작동하는 방법입니다.

실무적으로 하나만

제안서에 대상을 쓸 때 "일반 시민"이라고 쓰지 마세요.

"65세 이상, 스마트폰은 쓰지만 앱 설치는 어려운 분" 이렇게 쓰면 담당자가 "이 사람은 우리 주민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 한 줄이 다른 제안서와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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