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누구를 떠올릴까 — 양성평등주간에서 지속가능발전 페스타까지, 편견 없는 AI 커리어 내비게이션
지난 11월 1일 일요일, 「2026 시흥지속가능발전 페스타」에 스마택트가 부스로 참여했습니다.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운데 SDG 5 「성평등」 자리에서 「편견 없는 AI 커리어 내비게이션」을 운영했습니다.

지난 11월 1일 일요일, 「2026 시흥지속가능발전 페스타」에 스마택트가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17가지 지속가능발전목표 가운데 SDG 5 「성평등」 자리에서 「편견 없는 AI 커리어 내비게이션」을 운영했습니다.

이 부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9월 시흥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때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처음 선보였습니다. 그날 40여 팀이 체험에 참여해 주셨고, 좋은 반응 덕분에 이번 페스타에서 다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AI는 누구를 떠올릴까
"AI에게 직업 하나를 주고 가상 인물 한 명을 만들어 달라고 하면, AI는 남자를 떠올릴까요, 여자를 떠올릴까요?"
부스 준비는 이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두 회사의 AI(Claude, Gemini)에게 직업마다 120번씩 같은 부탁을 해 1,679건의 답을 모았고, AI가 떠올린 인물의 성별 비율을 실제 통계와 나란히 놓았습니다.
[여성 비율 — 실제 통계 / AI의 답]
- 유치원 교사 — 98% / 100%
- 간호사 — 93% / 98%
- 초등학교 교사 — 77% / 96%
- 소방관 — 18% / 0%
- 경찰관 — 11% / 8%
- 대기업 CEO — 3% / 24%
AI는 「여성도 CEO가 될 수 있다」는 쪽으로는 보정을 배웠습니다. 그런데 「남성도 간호사나 유치원 교사가 된다」는 쪽은 그대로였습니다. 여성이 많은 직업에서는 실제보다 더 극단으로 밀어붙였습니다.

만들면서 지킨 원칙 두 가지
하나. 현장에서 AI에게 즉석으로 묻지 않았습니다.
한 번 물어서 나온 답은 우연일 수 있습니다. 미리 여러 번 물어 모은 분포를 보여 드리는 쪽이 더 정직하다고 판단했습니다.
둘. 실제 통계 출처를 확인한 직업만 부스에 올렸습니다.
AI가 치우쳤다는 근거는 AI의 답 자체가 아니라 실제와의 차이이기 때문입니다. 자료는 있지만 통계 출처를 확정하지 못한 직업은 부스에서 뺐습니다.

같은 이력서, 다른 이름
이력서 한 장을 두고 이름만 남성 이름과 여성 이름으로 바꿔, AI에게 채용 점수를 600번 매기게 했습니다.
결과는 여성 이름이 오히려 더 높았습니다(통과율 여성 94%, 남성 71%).
AI는 「배려」는 배웠지만, 직업에 대한 역할 고정관념은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이 저희가 내린 결론입니다.

사람도 틀립니다
9월 행사에서 시민 여러분의 짐작과 AI의 답을 견주어 보니, 평균 오차는 오히려 AI가 더 작았습니다(시민 18.1%p, AI 10.6%p).
이 숫자를 감추면 이야기가 약해진다고 생각해 그대로 말씀드립니다.
다만 방향이 달랐습니다. 시민들은 여성 비율이 낮은 직업일수록 실제보다 크게 부풀려 짐작했고, AI는 여성이 많은 직업을 끝까지 한쪽으로 밀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스의 결론은 「AI가 틀린다」가 아니라 「AI는 한쪽으로만 틀린다」입니다.

왜 늘 주의 깊게 봐야 할까요
이제 많은 사람이 AI에게 글을 쓰게 하고, 그림을 그리게 하고, 사람을 고르는 일까지 맡깁니다.
AI가 떠올리는 「보통의 간호사」, 「보통의 소방관」이 한쪽으로 기울어 있다면, 그 기울기는 아이들이 보는 그림과 교재, 채용 서류에 조용히 스며듭니다.
스마택트는 AI를 가르치는 곳입니다. 그래서 AI를 잘 쓰는 법과 함께, AI의 답을 한 번 더 의심하고 실제와 견주어 보는 법을 늘 같이 가르치려고 합니다.


부스를 찾아 주신 시민 여러분, 9월에 이 부스를 처음 함께 만든 시흥여성인력개발센터, 그리고 페스타를 준비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체험은 지금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편견 없는 AI 커리어 내비게이션 https://bias.smartact.kr
(사진 속 참여자분들의 얼굴은 흐리게 처리했습니다.)
스마택트 카카오톡 채널 pf.kakao.com/_xhmxiU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