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가 그린 바람 — 보이지 않는 것을 그릴 수 있다면
토리는 바람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연필로는 삐뚤빼뚤한 선뿐이었죠. 디지털 펜으로 한 획을 긋자 색이 춤을 추듯 살아났습니다. 태블릿 드로잉 도입 수업에 쓰기 좋은 「로디와 친구들」 6화입니다.

토리는 바람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요.
연필을 들고 열심히 그어봤지만 남은 건 삐뚤빼뚤한 선뿐이었습니다. 토리는 어깨를 늘어뜨리고 한숨을 쉽니다. 바람은 안 보이잖아요.
그때 발밑에서 뭔가 반짝였습니다. 디지털 드로잉 태블릿이었죠. 토리가 펜으로 한 획을 긋자, 선이 살아나 색이 춤을 추듯 화면 밖으로 흘러나왔습니다.
수업에서 이렇게 쓰세요
태블릿 드로잉을 처음 꺼낼 때 도입 영상으로 좋습니다. 영상을 보여주고 물어보세요.
- "토리는 왜 연필로는 못 그렸을까요?" — 연필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바람처럼 움직이는 것을 담기에 종이는 멈춰 있으니까요. 도구마다 잘하는 게 다릅니다.
- "여러분이라면 무엇을 그려보고 싶으세요?" — 소리, 냄새, 기분처럼 눈에 안 보이는 것을 하나씩 꺼내보게 하면 좋습니다.
- "디지털로 그리면 뭐가 달라질까요?" — 지울 수 있고, 색을 바꿔볼 수 있고, 움직이게 할 수도 있습니다. 실패해도 괜찮다는 게 가장 큰 차이입니다.
어르신 수업에서도 통합니다
"나는 그림에 소질이 없어서"라고 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그런데 토리도 연필로는 못 그렸습니다. 도구를 바꾸니 되더라는 이야기는, 못하는 게 아니라 아직 맞는 도구를 못 만난 것이라는 말로 읽힙니다.
디지털은 어려운 게 아니라 표현을 넓혀주는 것입니다. 이 화가 하려는 말이 그것입니다.
영상 정보
- 리터러시 포인트 — 디지털 창작 및 자기표현
- 등장 — 토리(디지털 창작자)
- 길이 — 1분 7초 · 8장면
- 대상 — 초등 저학년부터 어르신까지
영상 전체와 8장면 그림 이야기는 로디와 친구들 사이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로디와 친구들」은 디지털 리터러시를 배우는 100화 애니메이션 시리즈입니다. 한 화에 한 가지씩, 수업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이야기로 만듭니다.